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선채향입니다.
11:00 - 17:00까지 운영시간이지만 웨이팅이 항상 길고
재료가 소진 시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17:00까지
영업하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제주 선채향 인근 골목이 좁기 때문에 골목에 주차하시면
이동에 어려움이 있으니 주차 표시판을 보고 지정 구역에
주차를 하시는 편이 훨씬 식사하실 때에도 편리합니다.
오픈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갔는데 대기인원 23명..
테이블링 시스템으로 예약을 하다보니 인근에 해안도로를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에도 좋았으며 차량에서 편하게
쉬면서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배고픔만 참을 수 있다면..?
약 50분 정도 기다리니까 대기인원 2번으로 나왔습니다.
이용방법, 메뉴설명, 와이파이 등 나와있으니 확인해주세요.
3번에 카카오톡 5번째순서 알림톡을 받으시면 가게 앞에서
대기한다고 나오는데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서 그렇습니다.
5번째 받으시면 매장쪽으로 천천히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전복칼국수 9,000원, 전복죽 13,000원 (1일 한정판매)
전복회 30,000원, 전복물회 13,000원 (계절메뉴 5월18일부터)
전복죽은 한정판매이다보니 거의 필수로 테이블마다 주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도 주문을 했어요!
기본상차림으로는 김치, 젓갈, 양파장 그리고 매콤하게
드시는 분들을 위한 썰어둔 고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칼국수에 넣어드시면 매콤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일 먼저 전복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위에 보이는 전복부터 큼직하게 올라가 있으며
육수가 꾸덕하면서 진한색으로 나온것이 맛이 궁금해요.
먹어보니까 국물이 진한게 맛이 좋아요.
칼국수에 육수도 잘 스며들어서 찰떡이에요.
매운거를 잘 못먹어서 이렇게 살짝 소분해서 먹었는데
조금 넣어서 그런지 칼칼한 맛이 그래도 있긴했습니다.
해장에도 좋을 것 같은 전복칼국수인거 같습니다.
둘이가서 먹는다면 전복칼국수 하나는 필수로 주문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복죽이 유명하긴하지만
전복죽 2개 주문보다는 전복죽 1개, 전복칼국수 1개 조합?!
전복죽은 준비하시느라 조금 늦게 나왔는데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칼국수랑 약간 다른 느낌?
살짝 걸죽한듯 걸죽하지 않은듯? 목넘김이 좋은 죽?
먹다보니까 전복죽이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아요. 간을
따로하지 않아도 알맞고 그냥 말그대로 전복죽? 딱 좋아요.
아침에 먹기로도 부담없는 메뉴이기도 하고 연령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전복죽이 조금 늦게 나왔다고 서비스로 주신
사이다!! 늦을 걸 감안하고 시키고 방문해서 그런지
늦었다는 생각이 잘 안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신경 써
주시면 기분이 좋은건 다 같은 마음이겠죠?!
다들 서귀포시 산방산쪽에 위치한 맛집을 찾으신다면
제주 선채향에서 맛있는 한 끼 챙겨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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